News Release
 
 국제 정부조달 정보서비스 활기
"국제 정부조달" 정보서비스 활기

강동식 dskang@dt.co.kr 2002/07/29



 

 

‘숨어있던 2조달러, 국제 정부조달시장을 찾아라.’

최근 정부가 의욕적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 정부조달 시장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국제 정부조달 정보 서비스 업체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제 정부조달 시장은 연간 2조달러 규모로 추산되지만, 국내 기업들의 인식부족과 정부의 정책 미비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관심영역 밖에 밀려나 있었다.


◆활기 띠는 정보 제공 업체들 = 현재 국제 정부조달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이비즈캐스트와 시나이마트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B2G플레이스(www.b2gplace.co.kr)를 운영중인 아이비즈캐스트(대표 김우현)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생성되는 입찰정보를 매일 3000~5000개 가량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DC에 현지법인을 설립, 미국에서만 마이크로소프트·IBM을 비롯해 5000여개 기업에 유료 정보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아이비캐스트는 조달정보 서비스 외에도 정부조달 절차 안내 및 입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의 유망품목을 발굴,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나이마트(대표 남시호)가 운영하는 이텐더(www.etender.co.kr)도 독자 개발한 정보 검색엔진인 ‘TIC’를 활용해 매일 2000여건의 국제 정부조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달정보는 물론 웹을 통한 입찰(전자입찰)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삼일회계법인과 제휴를 맺어 회원사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왜 국제 정부조달 시장인가 = 전세계 국제 정부조달시장은 연간 2조달러 규모에 달하고, 미국 정부조달 시장만 해도 연간 300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WTO 정부조달협정에 따라 가입국은 의무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 외국기업에게 동등한 참여기회를 줘야 하고, 미국의 경우는 대다수 주 정부는 소수계와 중소기업에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기업의 참여는 극히 미미해, 미국 정부조달시장 점유율은 0.2%(2000년 기준), UN 조달시장 점유율은 0.03%(2001년 기준)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25.3%, 영국은 6.2%, 일본은 1.4%로 한국에 비해 크게 높은 실정이다.

◆정부의 지원책 =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내 기업의 국제 정부조달시장 점유율을 2010년까지 2%대로 높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달 21~22일 미국·캐나다·UN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서울과 수원에서 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9월 25~26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내년에 입찰정보 등 정부조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부조달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중소기업간 상품거래를 지원할 ‘ASEAN+3 중소기업 통합정보사이트’를 10월까지 구축하고, 이 사이트에서 각국 정부의 조달 관련 입찰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국제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 Copyright 2002-2017 IBIZCAST, Inc. All Rights Reserved.